"사람이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운 이유는 결과를 미리 생각하기 때문이고 그것은 결단의 본질을 흐려놓는다."

중앙일보 2004.09.10 E3 [남이 안 가는 길 가야 내 삶] 안철수의 고집 중에서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결정을 내린다면, 그러면 그 결정의 기준은 무엇이어야 한단 말인가?

요즘 내가 이렇게 힘든 이유가 결과에 너무 집착한 변화를 꿈꾸기 때문에 그런건 아닐까?
사실이다.
나에게 있어서 나이를 먹는다는것 그건 예전보다 좀 더 신중한 결정을 하게된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전에는 현재 이것이 아니다 싶으면 바로 바꿀 수 있는 결단력이 있었는데 이제는 자꾸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뭔가 확실한 안정이 보장되지 않거나 확실한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한 현재에 안주하면서 변화를 꾀하려는 생각이 강하다.

물론 장단점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중요한건 현실에 안주하면서는 변화를 이루기 힘들다는 것이다. 현실에 안주하면서 이룬 변화는 내가 주체적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면서 이룬것이 아니라 다른 어떤 영향에 의해서 단지 변화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변화는 결국 후회를 낳기 마련이고 또 결과에 스스로 책임지지 못하고 잘 못됬을 경우에 남의 핑계를 대기 마련이다.

지금은 내 인생에 있어서 다시한번 변화를 꾀할 시기이다. 이력서에 메꿀 무언가를 저질러야 하는데 이렇게 현실이 주는 달콤함에 너무 중독되 버린건 아닌지. 그런면에서 안철수(새 창으로 열기)는 정말 대단하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그가 존경스럽다. 대한민국에서 저만큼 적이 없이 고루 존경받는 CEO도 없을것이다. 역시 뭐라해도 세상에서 제일 강한건 칼보다는 펜이라 확신한다.

안철수에 대한 글이나 그가 직접 쓴 글을 보면서 한가지 궁금한게 생긴다. 외부적으로 비쳐지는 그런 이미지 말고 그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나 가족들도 그에 대한 존경심이 그렇게 대단할까?



기사전문보기

2004/09/27 13:28 2004/09/27 13:28
Posted by nickpark.

Trackback URL : http://nickpark.com/blog/nickpark/trackback/23


Leave your greetings here.

« Previous : 1 : ... 146 : 147 : 148 : 149 : 150 : 151 : 152 : 153 : 154 : ... 158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