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믹스(새 창으로 열기)라는 사이트에 주기적으로 방문했었다.
나는 여전히 지식에 배고파하기 때문에.
하지만 요즘에는 그 방문 주기가 점점 길어지고 있다.
점점 눈에 띠는 좋은 컨퍼런스나 세미나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 요즘 점점 방문이 잦아지는 트윗밋(새 창으로 열기)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물론, 두 곳의 모임 성격이 좀 다르기는 하다.
모임 숫자로만 놓고 본다면 트윗밋이 온오프믹스를 이겼다고 볼 수 있다.
트윗밋이 훨씬 더 늦게 만들어졌고 개발자가 재미로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말이다.
그 이유는 당연히 트위터라는 훌륭한 백그라운드에 얹혀 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사이트가 성공하려면 "커뮤니티 활성화"가 필수 조건이다.
즉,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게 만들 뭔가 서로 놀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물론 그렇게 만드는 것 무지 힘들고 돈지랄하고도 못했던 사이트 많다.
가장 좋은 방법은 트윗밋처럼 이미 활성화된 사이트에 얹혀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활성화된 사이트들은 다른 사이트들이 잘 얹힐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상생의 길이기 때문에.

요즘 어디에 어떻게 잘 얹힐까 사색중이다.
2010/02/04 11:04 2010/02/04 11:04
Posted by nickpark.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새 창으로 열기)

어디선가 소개 받고 꼭 읽고 싶었지만 절판 되어서 구하지 못한 책.
2곳 이상의 집 주변 도서관에 가서도 빌리지 못한 책.
우연히 온라인 서점을 서핑하다가 최근 출판사를 달리해서 재출간 된것을 알고 구입할 정도로 보고 싶었던 책.
문고판 크기의 200페이지 약간 넘는, 그래서 부담 없어 보이는 책이지만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

한번 더 볼 요량으로 밑줄 긎지도 않고 본 책이지만, 아래 문구는 꼭 마음속에 새기기 위해서 포스팅.

즉, 한사람이 무언가를 소유하면 다른 사람은 그것을 소유할 수 없다는 것, 어떤 종류의 물건이든 사용되거나 소비된 물건에는 꼭 그만큼의 인간의 생명이 소비되었다는 것, 그렇게 사람의 생명을 소비한 결과 현재의 생명을 구하거나 더 많은 생명을 얻게 되면 그것은 좋게 소비된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그만큼 생명을 방해했거나 죽인 결과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나중에 한번 더 읽게 될때 이 책에 대한 포스팅을 제대로 해보련다.
2010/01/27 09:50 2010/01/27 09:50
Posted by nickpark.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새 창으로 열기)
We-Think: Mass Innovation, not Mass Production

책의 내용을 대표하기에는 한글 제목보다는 영어제목이 더 적절한듯 싶다. 굳이 한글 제목을 붙인다면 "공유와 참여" 정도면 좋지 않을까? 너무 밋밋한가? ^^*

사실 '집단지성'이라는 단어가 책 제목에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구입하게 된 책.
저자에 대한 소개글을 보고 그의 전작이 있는지 찾아보니 "무게 없는 사회"(새 창으로 열기)라는번역본이 출간되어 있더군. 그래서 전작을 먼저 보고 작가의 통찰력에 공감해서 그의 최신작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까지 읽게 되었다.

작가, 찰스 리드버터(새 창으로 열기)는 이상주의자다. 세상은 옳게 변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나도 그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의 번역작 두권을 읽게 되었고. (작가가 만들었다는 책 관련 영상 보기(새 창으로 열기))

사실 '집단지성'이라는 단어에 주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별로 새로울것이 없는 내용이다. 집단지성에 관련된 근본적인 이야기가 듣고 싶다면 차라리 "대중의 지혜(새 창으로 열기)"를 추천하는바이다. 그래서 책 초반부에는 내가 이 책을 왜 읽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 후반부로 가면서 작가 특유의 '좋은 세상'에 대한 희망적인 이야기와 변화되는 세상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서 지금 내가 벌이고 있는 일들과 비교해 볼때 작가가 생각하고 있는 세상의 방향과 별반 다르지 않구나 하는 위안을 삼을 수 있어서 즐거운 마음에 책 읽는 속도가 빨라졌다. 어찌 보면 자기 만족일수도 있고. ^^*

작가의 마지막 결론은 "우리는 무엇을 갖고 있느냐뿐만 아니라 무엇을 공유하고 있느냐에 따라서도 규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힘은 타인에게 '인정받음'이라고 하는데 이건 잘 모르겠다. 쉽게 수긍이 되지 않는다. 내가 이런 나의 시간을 들여서 책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함이던가? 그건 아닌것 같다. 그럼 왜 이렇게 시간을 들여서 포스팅을 하고 있는 것일까? 여러분은 왜?

개인적인 경험으로 '공유!' 그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정말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공유를 실행에 옮기려면 '두려움'이 앞서거든. '집착'이 생기든. 하지만 공유함으로서 얻는 유익을 맛 본 사람들은 점점 쉽게 공유가 가능해진다.

이 책에서는 프로앰(Pro Am)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네... 프로츄어 아니던가?

  • 20세기에 선진국 국민들은 소비자가 될 수 있는 자유를 획득한 대신에 산업조직에 철창안에 갇힌 임금노동자가 되었다. 21세기에는 웹이 베푸는 혜택 덕분에 창조하는 자유를 경험하게 될 사람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
  • 창의성은 근본적으로 협업과 관련되어 있다.
  • 즉 어떤 면에서는 닫혀있고 어떤 면에서는 열린 방식, 한편으로는 사람들을 소비자로 대접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들에게 참여자가 되라고 권장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 혁신과 창의성은 개개인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간의 적절한 상호작용에서 나온다. 리더십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것을 재미있게 여기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 미래의 가장 독특한 조직모델은 협업과 영리추구, 커뮤니티와 기업을 혼합한 형태일 것이다.
  • 공평한 외부적 원천(대개는 커뮤니티 동료들)으로부터 받는 인정이야말로 가치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집단지성 문화는 위력을 발휘한다.
  • 기존의 기업은 우리를 모방하려고 시도하지 않았다. 그런 시도를 할 때에도 사람들을 참여자 커뮤니티로 보지 않고 돈지갑으로만 취급했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지 않고 사용자들을 관리해야하는 거래처로만 보았다. 사람들이 이베이에 대한 애정을 유지했던 이유는 이베이의 기술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커뮤니티에 대한 소속감을 원했기 때문이다. (이베이 초대회장, 제프 스콜 이야기)
2010/01/19 09:02 2010/01/19 09:02
Posted by nickpark.

코끼리를 춤추게 하라(새 창으로 열기)

1993년 16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던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에 CEO로 영입되어 2002년 80억 달라의 흑자를 내고 퇴임한 루이스 V. 거스너 Jr.가 쓴 자전적 성공담.

한권의 책으로는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까지 읽은 CEO들이 쓴 책들은 다 그들이 시작했거나 평생 한 회사에서 CEO까지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였는데, 이 책은 위기에 빠진 IBM을 외부 인사가 CEO로 영입되어 성공시킨 이야기이다. 그래서 뭔가 다르고 특이하다는 느낌이 든다. 책을 읽는 내내 겉 표지의 작가 사진을 보고는 했다. 이사람이 이렇게 했단말이지 생각 하면서...

역시 사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책. 혼자서 하기 보다는 팀을 이루어야 한다는. 주변에 마음과 대화가 통하는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그런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있거나 주변 사람들을 그렇게 변화 시켰다는 이야기겠지. 결국 필요조건은 먼저 자신이 성장해야 한다는 거네.

거스너는 미래 비전을 내다보는 능력 또한 탁월했다는 생각. 그리고 그런 비전을 전략을 세워서 과감하게 밀어 붙이는 실천력. 하지만 여기에는 어느정도 운도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거스너가 올인했던 그런 사업들이 상황에 맞게 잘 맞아 떨어진 것은 그의 안목 + 운도 따라주었다고 생각함.

이 노쇠한 기업을 다시 젊게 만드는데 있어서는 정치력이 아주 중요한것 같다.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그 이야기는 별로 없네. 솔직히 나 같았으면 변화를 시도함에 있어서 부러졌거나 포기했을텐데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 전에 찜해두었던 캐서린 리어돈의 책(새 창으로 열기)들의 필요성을 느낀다.

시장 중심의 사고 방식. IBM은 객관적으로 MS보다 훌륭한 OS를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시장에서 밀렸다. 이런예는 소니의 베타와 파나소닉의 VHS표준화 싸움에서도 볼 수 있다. 결국 기술력이 시장을 지배하지는 않는다는 것.

코끼리를 춤추게 하라를 보고 하이터치 & 하이컨셉님의 글(새 창으로 열기)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KT내부에도 인재는 무수히 많다고 확신한다. 단 그 인재들이 KT라는 큰 그림 아래 서로 협력해서 고성과를 창출하게 만들 수 있는 부러지지 않는 리더가 있다면 분명 재 도약 할 수 있겠지.

거스너는 나와 약간 맞지 않는 몇가지 생각(경쟁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혹은 주주를 위해서 등)이 있기는 하지만, 그가 훌륭한 리더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거스너와는 시작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성공한 CEO의 자전적 이야기 책으로는 CEO와 성직자(새 창으로 열기), 야마다 사장 샐러리맨의 천국을 만들다(새 창으로 열기), 셈코 스토리(새 창으로 열기)를 추천합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존경 받는 CEO들이 좀 더 많이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실패한 CEO가 쓴 책은 없나?
2010/01/13 09:09 2010/01/13 09:09
Posted by nickpark.

그라운드스웰

"하우투오픈비즈(새 창으로 열기)"에서 발표자였던 Chiaki Hayashi님이 추천한 책이어서 읽기 시작했다.

그라운드스웰은 원래 먼곳에 폭풍으로 생기는 큰 파도를 뜻합니다... 이 책에서 기업의 울타리를 벗어난 인터넷 공간에서 생긴 변화가 큰 파도가 되어 기업에 밀어 닥치는 새로운 트랜드로 이 용어를 재정의 해서 사용...

온라인 비지니스가 아닌 오프라인에서 유무형의 상품을 파는 기업을 위한 온라인 활용 비지니스 참고서라고나 할까. 하지만 내 느낌은 저자들의 컨설팅 회사 홍보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당신의 회사가 오프라인 판매가 아니고 온라인에서(S/W 개발이 아닌) 컨텐츠와 사람을 엮어주는 서비스(비지니스)를 하고 있다면 "카탈리스트 코드(새 창으로 열기)"를 추천합니다. 온라인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하는 혜안을 얻고 싶다면 차라리 "위키노믹스(새 창으로 열기)"를 추천해주고 싶네요. 위키노믹스의 공동 저자인 돈 탭스코트의 최신작 "디지털 네이티브(새 창으로 열기)"를 읽고 있는데 이건 좀 지루하기도 하고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내가 디지털 네이티브라서 별 재미를 못느껴서 그런가? ^^*

그라운드스웰로 인한 기회를 잡았다면 다행이지만,
위기를 맞이 했다면 "김호의 쿨 커뮤니케이션(새 창으로 열기)"의 포스팅과 칼럼을 추천!!!

내가 생각하는 온라인 세상이란,
거짓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고
비밀은 없으며.
많이 오픈 할 수록 많이 돌아온다는 것.


자꾸 실용서적을 멀리한다 하면서도 제일 많이 읽는 카테고리 중 하나인듯...
올해의 계획은 읽은 책은 모두 리뷰하자~
2010/01/12 08:51 2010/01/12 08:51
Posted by nic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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